한국 근대 여성 작가의 이야기"는 김명순, 나혜석, 백신애, 강경애, 지하련의 작품을 통해 근대 한국 사회의 여성들의 삶을 탐구한 전자책입니다. 이 책은 각 작가의 독특한 시각과 문체를 통해, 당시 사회의 고난과 희망을 생생히 전달합니다. 근대 역사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이 작품들은 단순한 문학을 넘어, 잊혀진 여성들의 목소리를 되살리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입니다.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책을 통해 한국 근대 여성 문학의 매력을 만나보세요.
김명순(金明淳, 1896.1.20-1951.6.22)은 평안남도 평양 출생이다. 한국최초 여성근대 소설가이자 시인, 언론인, 배우였다. 1917년 잡지 《청춘》의 현상모집에 단편 〈의심의 소녀〉가 당선되어 최초 문단에 등단한 여성작가가 된다. 일본 유학 당시 이응준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으나 오히려 헤픈여자라는 등의 가십거리가 되어 고통을 받는다. 그럼에도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하였다. 그러나 김명순을 시기한 김기진, 김동인, 방정환 등 남성작가들로부터 가짜뉴스와 악질적인 비평글로 인해 지속적인 공격을 받다가 결국 일본으로 떠나 1951년 6월 22일 (향년 55세) 일본의 정신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
나혜석(羅蕙錫, 1896년 4월 28일~1948년 12월 10일)은 조선 인천부 수원군 수원면 신풍리(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에서 출생했다. 한국최초여성 서양 화가이자 작가, 시인, 조각가, 여성운동가, 사회운동가, 언론인. 1928년에 그린 작품 <자화상>은 신여성의 우아한 모습을 자태를 묘사한 수작으로 평가된다. <경희>는 1918년 《여자계》에 발표된 단편소설로 여성의 결혼과 주체성 및 자아실현에 대한 가치관이 담겨 있다. 사회적 편견을 깨뜨리며 여권신장에 힘 써온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백신애(白信愛,1908.5.19-1939.6.25)는 경북 영천 출생이다, 1928년에 단편 〈나의 어머니〉가 조선일보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1934년 27세 되던 해 1월, 단편 <꺼래이>를 발표하고 이후 단편 <복선이>, 중편 <정조원>, 단편 <채색교>· <적신>· <낙오> 등을 발표한다. 1935년 28세 되던 해에는 소년소설 <멀리 간 동무>와 꽁트 <상금 삼원야>를 발표하였다. 1939년 32세 되던 5월에 단편 <혼명에서>를 발표하고 이후 병으로 경성제국대학병원에 입원하였으나 결국 6월 23일에 세상을 떠난다.
강경애(姜敬愛, 1906년 4월 20일∼1944년 4월 26일)의 필명은 '강마이'이다. 일제강점기 황해도 출신의 여성 소설가, 시인, 여성운동가, 노동운동가, 언론인. 1924년 문단에 데뷔하였고 1927년에는 신간회, 근우회에 참여하였고, 근우회 장연군지부의 간부로 활동했다. 1931년 조선일보에 소설 <파금>을 연재하였고, 잡지 《혜성彗星》에 <어머니와 딸>을 발표하였다. 1932년에는 간도(間島)로 이주, 잡지 북향지의 동인이 되었다. 이후 1934년 동아일보에 연재한 장편 《인간문제》로 명성을 얻는다.
지하련(池河蓮, 본명 이현욱·李現郁·문화어: 리현욱, 1912년 7월 11일~1960년?)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소설가이다. 근대문학사에서 신변소설 혹은 심리소설을 써서 독특한 문학적 개성을 보여주었다. 1936년 임화와 결혼하였고 1940년 《문장》에 단편 <결별>로 등단했다. 6.25 전쟁 당시에는 만주에 피난하여 머무르다가 1953년 남편 임화가 숙청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아 평양으로 월북하지만 시신도 찾을 수 없어서 광인처럼 떠돌다가 의주의 교화소에 수용된 후 1960년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