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아트릭스 포터의 <벤자민 버니>(The Tale of Benjamin Bunny) 이야기는 맥그리거 씨의 정원에서 사촌 피터 래빗의 옷을 되찾기 위한 모험을 떠나는 작은 토끼 벤자민 버니의 모험을 따라간다. 이 책은 어린 독자들에게 인기 있는 여러 동물들의 등장 속에 우정과 용기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이 이야기에서 벤자민 버니는 사촌 피터가 빨간 수건을 두르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들은 함께 맥그리거 씨의 정원으로 모험을 떠나고, 피터의 코트와 신발을 되찾는다. 그 과정에서 유머러스하고 재미있는 도전에 직면한다. 그들의 모험은 위험한 고양이와 위협적인 맥그리거 씨와의 지적인 싸움이 된다. 결국 이 이야기는 용기와 장난기가 뒤섞인 태도로 정원을 헤쳐나가는 벤저민의 영리함을 강조하는데, 이는 그의 아버지인 버니 씨가 고양이를 쫓아내고 두 어린 토끼가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구출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피터 래빗 이야기 (The Tale of Peter Rabbit)로 유명한 베아트릭스 포터(Beatrix Potter, 1866-1943)는 영국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환경운동가로 활동하였다. 포터는 자연과 동물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독특한 캐릭터와 이야기 세계를 창조했으며, 이를 통해 어린이 문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뛰어난 자연 관찰력과 섬세한 수채화 기법으로 동물의 생태와 표정을 생동감 있게 묘사했으며, 특히 당시 다른 어린이책과 차별화 된 작품을 창작하였다. 이후 시리즈로 이어지며 여러 동물 캐릭터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동화책을 많이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