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아트릭스 포터의 <다람쥐 넛킨 이야기>는 20세기 초에 쓰인 어린이 동화책이다. 이 책은 올빼미 섬에 사는 올빼미인 올드 브라운과 상호작용하는 어린 다람쥐 넛킨의 장난스러운 행동을 따라간다. 이 이야기는 포터의 스토리텔링 스타일을 전형적으로 보여주는데, 기발한 삽화와 장난기 어린 운율로 가득 차있다. 이야기에서 넛킨과 그의 다람쥐 동료들은 견과류를 모으기 위해 올빼미 섬으로 모험을 떠난다. 그의 사촌들은 예의 바른 행동을 보이며 올드 브라운에게 선물을 주지만, 넛킨의 뻔뻔스러운 행동(수수께끼와 노래가 특징)은 올빼미를 짜증나게 한다. 그러나 영리한 넛킨은 장난기 있는 본성을 계속 유지한다. 이 책은 존중과 결과라는 주제를 강조하면서 생생한 스토리텔링과 매력적인 삽화를 보여준다.
비아트릭스 포터(Beatrix Potter, 1866-1943)는 영국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피터 래빗 이야기>로 잘 알려져 있다. 포터는 자연과 동물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독특한 캐릭터와 이야기 세계를 창조했으며, 이를 통해 어린이 문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뛰어난 자연 관찰력과 섬세한 수채화 기법으로 동물의 생태와 표정을 생동감 있게 묘사했으며, 특히 당시 다른 어린이책과 차별화 된 작품을 창작함으로써 이후 시리즈로 이어지며 여러 동물 캐릭터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동화책을 많이 남겼다.